기록 루틴

오늘의 나의 짧은 기억 (기록의 습관)

지혜 충전소 2024. 6. 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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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 나에게 생긴 변화는 그저 한결같음, 꾸준함이었다. 생각보다 꾸준함은 나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꾸준히 하지 못하고 금방 금방 바꾸고 적응해가는 일들이 더 힘든 일이다. 아마도 안정추구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변화에 익숙하지 못하다. 내가 모르는 분야는 두려움부터 느끼는 것 같기도, 도전의식도 부족해서이지 않을까?

출처 : unsplash

 요즘 하고있는 챌린지가 있다. 66일동안 꾸준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66일만도 대단하다 여겨질 수 있지만 이미 132일을 매일 기록하고 이제 새롭게 시즌3까지 함께하고 있다. '아마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었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뭐든 함께 했을 때 경쟁도 되지만 재미도 느끼는 법이니까. 멋진 사람들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으며 나 스스로 내적성장이 이루어 지고 있다면 아무래도 나도 모르는 사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테니까? 지금보다 더 오늘보다 내일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첫 시작보다는 플러스 알파로 다른 활동이 추가되지만 이제는 그저 매일을 기록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기에 조금씩 더해지는 건 어렵지 않다. 아마 공부도 그렇지 않을까? 공부루틴을 만들고 공부습관을 잡는 것도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지구력과 공부 못하는 아이들의 공부 지구력이 다른 거겠지? 그래서 유전자보단 노력파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 아닐까?  무엇보다 나는 참 열심히 살고 있다 라고 느끼고 싶은가보다. 언제부턴가 바쁜 생활의 일상의 연속이었다. 매일 시간을 다투며 발빠르게 지내서 세잇~을 외칠 수 있는 날은 아! 난 뭐든 잘 해낼 수 있구나. 나는 오늘도 정말 빡셌지만 보람되는 하루였다 라고 느끼는 것 같다. 

 마음가짐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태도가 곧 마음가짐이 될 수 있고 어느 덧 생각이 나를 만든다. 그래서 조금이지만 성장해 있는 나를 보고 있으면 흐믓해진다. 더디더라도 좀 서툴더라도 스스로에게 너무 채찍질하지 않기로 했다.  난 칭찬에 메말라 있는 사람인지, 왜 이렇게 칭찬을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지 모르겠다. 잘한 일이 있어도 '내가 진짜 잘한걸까? 그냥 하는 말 아닐까? 부족한 것 같은데 더 노력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나를 엄하게 대한다. 사랑해줄 줄 모르고 채근하기 바빠 나를 돌아보지 못한 시간들이 가엾다.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데 남들에겐 대단한 일이 왜 나에겐 당연한 일이 되는지, 때론 속상하고 억울한 생각도 들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이제는 조금씩 변화해서 나를 사랑해주고 싶다. 

 

오늘의 기록

 요즘 노션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기본적으로 과정을 들으며 배울 때는 너무 어려웠지만 기본 툴만 가지고도 멋진 사용을 하고 있다. 더 깊게 배우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바쁜 일정으로 소화를 못하는 중이다. 영양가있게 먹자!     

성경쓰기 -한글, 영어

 

기록하는 습관 ! 유지하기

성경을 읽는 챌린지는 많이 했는데 쓰기 챌린지는 처음 도전한다. 쓰기가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눈은 손보다 빠르기 때문에 놓치는 것들이 있는데 글로 쓰다보니 정독하고 몰입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된다. 독서하고 기록하는 습관은 내가 최근에 가진 습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습관이다. 기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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